“국방 분야 녹색성장에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정보기술(IT)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갈 수록 확대될 것입니다. 국방 녹색성장은 국방력 강화는 물론이고 민간 분야 기술 향상, 고용 창출, 국가신성장 동력 발굴 등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 것입니다.”
박창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18일 “국방녹색성장이란 녹색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국방전력을 유지·발전시키는 국방 분야 녹색성장”이라며 “국방 녹색성장이 민간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군은 첨단 IT를 이용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Modeling & Simulation) 군사훈련과 무기체계 시험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훈련 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M&S 적용이 확대될수록 SW를 비롯한 IT의 중요성 또한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소장은 국방 분야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은 민간 분야보다 높아, 국방 기술의 발전이 곧 민간 분야의 기술 제고 및 혁신을 견인하고 이같은 결과가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구체화할 될이라고 내다봤다.
박 소장은 “녹색기반 무기체계 기술 이전과 민군 핵심기술 연구개발 공동투자 및 기술 융합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이고 국가 R&D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소장은 지속적인 국방 연구개발(R&D) 핵심기술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소장은 “국방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기술은 선진국도 연구에 착수하는 등 새로운 성장 분야로, 군과 민이 협력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기술 개발시 단기간에 글로벌 미개척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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