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블랙베리로 유명한 림(RIM)사의 스마트폰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를 국내에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말부터 SKT 대리점을 통해 판매될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는 지난 6월부터 기업고객에 이어 일반 고객에도 판매되고 있는 블랙베리 볼드의 화이트 버전으로 일명 ‘화이트 볼드’로 불린다.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는 비즈니스 고객과 전문직 종사들에 특화된 비즈니스형 스마트폰. 한국어 입력을 지원하며 쿼티자판을 탑재했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위성항법장치(GPS)·와이파이 등도 지원한다. 또한 개인과 회사 이메일 계정을 10개까지 설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캘린더, 주소록 메모패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개인용 또는 기업용 이메일 부가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전용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이메일, 웹서핑 등 데이터통화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창석 SKT BS&I 본부장은 “지난 6월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 출시 이후 블랙베리 볼드 스마트폰의 높은 인지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제품은 모바일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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