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가 도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중남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칠레 산티아고의 쉐라톤 호텔에서 도내 4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G-페어(Fair) 산티아고’를 개최하고, 이어 19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20여 개 중소기업의 수출상담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5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G-Fair 산티아고’에서는 IT·전기전자·산업용품·소비재·건축용품 등 경기도 상품을 집중 조명하고, 도내 수출 유망기업들에 칠레시장 진출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우수상품 전시 및 사전 매칭을 통한 현지 바이어와의 일대일 수출상담회로 진행한다. 700여 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시저파크 호텔에서 통상촉진단과 연계해 남미지역 200개사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벌인다.
한편, 중남미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의 경제 성장을 달성, 유럽연합(EU)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 흑자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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