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3) 스크린이란, 스크린이 있는 3가지 단말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미국 AT&T가 고안한 개념으로, TVㆍPCㆍ휴대폰을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자가 동일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단말기와 네트워크,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하는 컨버전스 3.0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소비자는 한 개의 콘텐츠를 여러 기기에서 함께 사용하고 싶어하는 요구가 있으며, 사업자와 제조사, 플랫폼 업체들도 각자 영역을 넓히고 싶어한다. 이를 배경으로 3스크린의 개념이 등장했다.
이 개념을 만든 미국 AT&T(통신사)는 지난 해부터 방송 콘텐츠를 PC·TV·휴대폰으로 제공하면서 3스크린 시대를 열었다. 애플은 모바일미(Mobile Me) 서비스로 PC-아이폰-애플 TV를 통한 3스크린을 지원한다. 노키아나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사도 하드웨어 중심에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가고 있다. 국내 KT나 SKT 같은 통신사도 컨버전스 서비스 전략으로 3 스크린을 목표로 했다.
3스크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콘텐츠 확보가 우선이며, 모바일 동기화 구현등의 기술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플랫폼도 개방과 확장성이 뛰어나야 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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