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강중협)는 12일부터 휴대전화를 이용, 민원제보 등이 가능한 이동민원신고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동민원신고서비스란 일반국민이 각종 사건·사고정보나 민원사항을 휴대전화 문자와 사진, 동영상으로 작성 후 발송하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이를 실시간으로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통합센터는 #1110을 서비스 대표번호로 확보하고, 일반국민이 메시지 발송요금 외에 별도의 부가요금(정보이용료)을 부담하지 않도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일선 교육청 등은 통합센터에 이동민원신고서비스를 신청, 기관별 고유 서비스 번호를 할당받아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각급 기관은 이동민원신고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정보나 의사에 대해 SMS 또는 MMS를 이용, 처리상황이나 답변 등을 개인의 휴대전화로 전송함으로써 양방향 정보교류 및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통합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철도공안사무소는 시민이 제보하는 열차 내 각종 사건·사고신고를, 서울특별시 중랑구청은 구민불편사항을 통합센터의 이동민원신고서비스를 이용해 담당자가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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