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후지필름은 지난 15일까지 두 달 동안 1차 ‘고객감사 인스탁스 교환 캠페인’을 벌여 매출을 30% 가까이 올려 놓았다. 불황기로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 특히 자사의 인스탁스 뿐 아니라 단종된 폴라로이드사 제품은 물론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까지 보상 대상 품목으로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IT업체가 경기 불황으로 꽁꽁 언 시장을 ‘보상 판매’로 정면돌파하고 있다. 보상 판매는 헌 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 구입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마케팅 방법이다. 소비자는 싼 가격으로 제품을 사고 기업은 매출을 높여 불황기에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브랜드에 관계없이 보상해 주거나, 반납 제품의 수거를 위한 택배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한국 후지필름은 보상판매 시기를 놓친 소비자를 위해 이 달 20일까지 2차 보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후지필름은 2차 캠페인에서도 ‘깜짝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삼보도 오는 11월까지 ‘대한민국 고맙습니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보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PC 제조사 구분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제품을 수거해 고객이 직접 택배로 보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디비코도 두 개 고선명(HD) 방송 동시 녹화와 시청과 녹화를 나누어서 할 수 있는 신제품인 티빅스 ‘M-6620N’과 튜너를 뺀 ‘M-6600N’ 출시에 맞춰 보상 판매에 나섰다. M-6620N은 같은 시간에 방영하는 방송을 동시 녹화하고 한 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녹화할 수 있어 셋톱 박스로 활용할 수 있다. 보상 판매로 기존 티빅스 고객은 구형 제품을 최신 기종으로 바꿀 수 있다. 산요코리아도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아 보상 판매를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2008년 이전에 출시된 산요 ‘작티’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모델을 가지고 매장을 찾으면 올해 출시한 모든 신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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