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특송물품 및 우편물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이용해 반입하는 마약류, 가짜 의약품 등 건강위해물품과 지재권 침해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0일 반입된 모든 특송물품 및 우편물에 대해 전량 개장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50g을 비롯해 불법의약품, 건강위해식품, 지재권침해물품 등 총 80건을 적발했다.
그동안 관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특송물품 및 우편물에 대한 통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국민건강관련 10대 품목을 지정해 간이통관절차를 배제하고, 정식 수입통관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품명·가격·수하인 등을 사실과 다르게 신고하는 불성실 신고 특송업체에 대해서는 5만∼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신고내역과 판독내역이 동시에 시현되는 ‘실시간 엑스레이 정밀판독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특송물품의 통관관리를 강화해 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