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도 대학가에 특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이공계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특허제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되는 것이지요.”
김두태 삼성중공업 기술기획부장은 “과거 시험 준비생들만 공부했던 특허제도가 학생들에게 전반적으로 알려지면 향후 이들이 취업한 이후에도 자신의 발명에 대해 철저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초 지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 유니버시아드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측은 지금은 초기 단계인만큼 학생들이 제출한 논문이 회사 특허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향후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교수와 학생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면 기업 특허 경영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논문도 제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현행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지식재산 전반에 관한 문제를 다양화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퍼스 특허 대축제로 발전시킨다면 학생들이 입사후 자신의 꿈을 적재적소에 펼치게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5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9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10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