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 흩뿌려진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드는 핵심은 바로 검색. 자신이 필요한 정보에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능력은 취업과 학업, 업무 능력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전자신문은 독자들이 검색 능력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과 함께 검색 퀴즈 ‘전자신문-구글 검색챌린지’를 11일부터 매일 진행합니다. 매주 금요일 제공되는 검색 팁은 정답도 맞추고, 검색 능력도 쌓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문제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는 늘 깊은 사색에 잠기고 이상한 연구에만 몰두하는 현실 감각이 결여된 사람들이 사는 곳이 등장합니다. ‘걸리버 여행기’ 제3부에 등장하는 이곳은 ‘공중에 떠 있는 섬’을 말하는데 과연 이 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검색 팁: 최대한 많은 단어 입력하기
검색 창에 ‘걸리버 여행기’를 쳐보자. 걸리버 여행기의 줄거리와 이미지가 쏟아진다. 게다가 관련 검색어에는 ‘걸리버 여행기 펜션’이 뜬다. 이런 검색 결과 중 3부에 등장하는 섬 이름을 찾기란 말 그대로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다.
검색어를 좀 더 확장해 ‘걸리버 여행기 현실 감각이 결여된 사람들이 사는 곳’을 입력하면 일부 검색 결과에서는 정답을 찾을 수 있지만, 정답과 상관없는 검색결과도 상당수다.
구글 검색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한 많은 단어를 입력할 때 검색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 도보 여행을 본떠서 제주도에서도 개발한 관광 상품이 궁금하다고 하자. 이때 스페인 제주 여행, 스페인 산티아고 제주 도보, 스페인 산티아고 제주 도보 순례에 따라 검색되는 결과가 달라진다. 물론 가장 많은 단어를 입력했을 때 ‘올레’라는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걸리버 여행기’보다는 ‘걸리버 여행기 3부’ ‘걸리버 여행기 3부 섬 이름’과 같이 검색어를 확장해 보자. 정답을 찾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 반드시 검색에 포함해야 할 단어에는 따옴표(“”)를 넣으면 한층 압축된 검색 결과를 얻게 돼 자신이 찾는 정보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 술 한잔한 뒤 북어국으로 해장하고 싶을 때 그저 북어국 끓이는 법보다 “북어국 끓이는 법”으로 검색했을 때 더 빨리 조리법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전자신문-구글 검색챌린지’ 참여방법:event.etnews.co.kr 접속(정답자 중 매일 6명을 선정해 브리츠 컴퓨터용 스피커, USB, 구글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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