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품 판매 사이트 ‘법성몰’을 운영하는 법성고가 전문계 고등학교로는 두 번째로 학교기업으로 전환했다. 전문계 고등학교로서는 ‘마이트라(mytra.sys.hs.kr)’를 운영하는 서울여상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전문계 고교 전자상거래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학교기업이 활성화되고, 특산품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전남 영광 법성고등학교(교장 정용기)는 기존에 운영하던 인터넷 쇼핑몰 ‘법성몰(www.bubsungmall.co.kr)’을 학교기업으로 확대 전환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법성몰은 한국수력원자원의 지역발전 기금으로부터 투자받아 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품을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
법성몰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 메이크샵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창업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영철 메이크샵 마케팅교육사업부 총괄이사는 “전문계 고등학교 전자상거래 교육과정이 점차 전문화됨에 따라 학교기업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학교기업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성몰 오픈 기념행사에는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와 전남 교육청 관계자, 김영철 메이크샵 마케팅교육사업부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용어설명=학교기업
특정학과 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내에 기업적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실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직업현장의 지식과 기술 및 태도 등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학교기업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 및 교육 활동에 재투자함으로써 학교발전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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