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7일 ‘전자기식 난방용 적산 열·유량계 개발 기술’이 우수 신기술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원 박사팀이 개발한 적산 열·유량계는 주택 거주자에 공급된 난방 열량을 측정하는 기존의 기계식 유량 센서를 전자기식으로 교체한 것으로 일반 가정주택에 설치할 경우 20% 이상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 측은 예상했다.
주택거주자는 기존 기계식 적산유량계로는 파악이 힘들었던 각 세대별 난방 열량을 전자기식 적산 열·유량계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주택 거주자가 난방열량을 절약할 경우 절약분에 상당하는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도 지난 7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바꿔 주택의 난방계량기를 유량계와 열량계 중 선택해 설치하도록 하던 것을 열량 산정이 정확한 열량계 설치로 단일화하기로 함에 따라 단시일 내 제품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적산 열량계 보급을 위해 지경부 지원을 받아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시범 운영하는 한편, 제품 실용화를 위해 전문업체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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