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호주·베트남·뉴질랜드·태국

◇호주, ET에게 문자메시지를
호주의 한 웹사이트가 우주로 문자메시지와 비슷한 형태의 단문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일부터 24일까지 헬로프롬어스 홈페이지(www.HelloFromEarth.net )를 방문해 160자 미만의 메시지를 입력하면 작성 메시지는 태양계 밖 지구와 가장 닮아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행성인 ‘글리제(Gliese) 581d’에 보내진다.
메시지가 전송되는 데는 약 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도달 여부도 정확하지는 않다.
윌슨 다 실바 헬로프롬어스 대변인은 “‘메시지가 담긴 병’을 띄워 별에 말을 거는 것과 같다.
누군가 우주에서 메시지를 듣는 것 자체보다는 사람들이 또 다른 우주 생명체에게 무엇을 말할지가 더 흥미있는 작업”이라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베트남, 일본 신칸센 방식 고속철도 도입
베트남이 오는 2020년 부분 개통되는 남북종단 고속철도에 일본의 ‘신칸센’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베트남 국영철도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베트남 남북고속철도는 3대 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연장 1560㎞로, 총공사비 560억달러가 투입되는 베트남 최대의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 고속철도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일본의 정부개발원조(ODA),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등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일본으로부터 신칸센 방식의 고속철도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뉴질랜드,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
뉴질랜드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운전 중 휴대폰을 손에 들고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되면 벌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스티븐 조이스 뉴질랜드 교통장관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육상교통법 개정안 내용을 발표하면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게 그다지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개정안 내용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운전 중 휴대폰을 손에 들고 통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되면 제한속도를 11∼15㎞ 위반했을 때 받는 것과 같은 80달러의 벌금과 20점의 벌점을 받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벌점이 100점에 이르면 면허가 취소된다. 하지만 손에 들지 않고 사용하는 전화나 양방향 무전기, 111 긴급 전화사용은 가능하다.

◇태국,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2009 개최
태국 수출진흥국은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라클 원더 게이트웨이(Miracle Wonder Gate Way)라는 주제로 ‘태국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2009’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망을 국제적으로 확대하고, 태국을 영화 로케 장소의 본고장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장소는 방콕 시암 파라곤 종합경기장의 로얄 파라곤 홀로 예정돼 있으며, 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태국 정부는 수출진흥국 주도 아래 태국 엔터테인먼트산업협회, 태국필름산업협회, 태국필름제작자협회, 태국케이블TV연합을 포함한 태국에서 중심이 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를 조직해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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