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이자 CD(Compact Disc) 내에 바이오 분석 기능을 집적화하고 원심력을 이용해 구동하는 ‘Lab CD 시스템’의 창시자인 마크 마두 UC 어바인대 교수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강의한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는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크 마두 교수를 초빙, 올 가을 학기부터 UNIST에서 강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마두 교수는 조만간 연구원 1명, 박사 과정 대학원생 2명과 함께 입국해 UNIST의 조윤경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 이성국 교수 등과 함께 NBIC(Nano-Bio-Info-Cogno) 융합기술 분야의 차세대 맞춤형 진단을 위한 나노생명과학 공동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두 교수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의 바이블로 알려진 ‘Fundamentals of Microfabrication’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편 UNIST는 최근 UC 어바인대와 미국서 학술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한하고 교수와 학생교류, 공동연구, 기술정보 교류 등에 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나노바이오 융합분야의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양 교에 각각 관련 랩을 운영키로 합의했다.
UC 어바인대는 미국 내 최상위권 공립대학으로 물리, 화학분야의 노벨상을 배출한 우수 대학이며, 특히 암이나 에이즈 연구, 오존층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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