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 시장에도 앱스토어 시대가 열렸다.
에이트리(대표 이래환 www.atree.com)는 자사 전자사전 및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용 콘텐츠 사이트 ‘에이트리 스토어(www.atreestore.com)’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트리 스토어는 콘텐츠 서비스와 휴대형 기기를 결합한 컨버전스 서비스다. 40여종의 다양한 전자사전 콘텐츠는 물론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전자사전 업계 최초로 콘텐츠를 사용자가 취사선택해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사전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앱스토어 모델이라는 평가다.
또 CSD 뷰어를 통해 토익 문제풀이 콘텐츠와 토익·토플·TEPS·일본어·중국어, 중고등 교육, 자격증 등 약 250여종의 다양한 동영상 강좌도 제공한다. 에이트리 측은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전 및 학습 콘텐츠는 물론 특목고, 중고등 내신 준비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래환 사장은 “그동안 전자사전 업계에는 과다한 콘텐츠 탑재에 따른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 왔다”며 “에이트리 스토어를 통해 사용자별로 필요한 콘텐츠를 구매해 제품 단가를 낮추고, 합리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강해 원스톱 교육 포털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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