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도 중국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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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온라인게임의 한국 시장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중국산 등장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다음달 20일 중국 터치타오가 개발한 모바일축구게임 ‘위너스사커 2009’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 서비스되는 첫 중국산 모바일 게임으로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게임빌 2009프로야구’로 모바일 야구게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게임빌이 프로스포츠 양대 산맥인 축구를 중국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의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너스사커 2009는 3D 모션그래픽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세계 60개국 국가 대표팀과 해외 16개, 국내 14개의 리그팀과 선수 등 방대한 규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위너스사커2009를 개발한 터치타오는 3D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에 모바일 게임을 수출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 게임은 모바일 3D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며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역동적인 3D 모션그래픽과 콘텐츠가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게임빌은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라며 “중국산이라는 선입견만 갖지 않는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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