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평생교육 통해 국민의 자질 높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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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적 자질이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평소 소신입니다. 이를 위해선 평생교육을 통해 국민의 자질·품위·교양을 올려야 합니다.”

 이영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이사장은 국가적인 평생교육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의회 차원에서 ‘온라인 국민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사회통합을 위해 생애단계별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 국회 등과 사업 공감대를 형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을 온라인으로 추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이사장은 “오프라인 교육은 국민들을 교육하는데 있어서 쉽게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온라인은)서울부터 산간벽지와 도서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루는 주제도 얼마든지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대학들이 이미 온라인 교육에 대한 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손쉽게 교육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는 것.

 평생교육 추진이 이 이사장의 평소 소신이었던 만큼 사업준비도 3년째 착실하게 해왔다. 지난해 1월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프로젝트의 목표와 내용을 담은 초안을 보고했다. 또 이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9개 사이버대 교수들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 1차 연구보고서를 발간했으며, 보고서 내용을 국회와 교과부 등에 브리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총 270억원을 투자하고, 약 5년 정도의 개발기간이 있으면 400개의 콘텐츠를 마련해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국회, 교과부 등에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고, 제도적 지원과 사업의 영속성 확보를 위해 평생교육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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