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가격을 대폭 낮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출시했다.
인텔은 50나노급에서 34나노급으로 공정을 전환해 SSD를 최대 60%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595달러이던 80GB SSD는 225달러로 낮아졌으며 945달러 짜리 160GB SSD는 440달러로 53% 정도 인하됐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성능은 높아져 대기 시간이 25% 감소됐고 임의 쓰기 성능이 두 배 가량 향상됐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인텔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울트라 씬 노트북 PC 시장을 염두에 두고 SSD를 출시했다. HDD를 대체할 SSD는 PC 내 장착되는 데이터 저장 장치로, HDD에 비해 보다 빠른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 및 내구성을 지원해 노트북에 적합하다.
랜디 윌헬름 인텔 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제품과 동일하거나 더욱 높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제조업체 모두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절감된 비용으로 SSD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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