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벤처기업이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1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25개 중견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중견벤처가 1조원대 규모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략혁신 및 사내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의 경영혁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개별 강소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생태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기반을 재구축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승모 벤처기업협회장은 “올해 매출 1000억 기업이 202개 배출됐지만, 이들 선도 벤처기업들도 성장을 위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향후 1조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강소기업 연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가한 이민화 협회 명예회장은 “이번 연구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벤처기업을 발굴, 대안을 제시해 국가 성장동력 주체인 강소기업이 초일류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연구결과 발표 및 기업인들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민화 명예회장 이외에 변대규 휴맥스 대표, 김영달 아이디스 대표 등 20명 벤처기업인도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30여 선도 벤처기업에 대한 ‘소벤처생태계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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