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은 16일 여수를 방문해 현지기업인들과 ‘여수지역 기업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 E.J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현 여수상의 회장을 비롯해 심장섭 여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이홍열 호남석유화학 총괄공장장, 이용규 퍼시픽기계기술 대표이사, 정남일 GS칼텍스 상무 등 40여명의 지역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기업인들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로 SOC시설의 확충과 박람회 부지공사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내 건설업체 참여 기회가 적다”며 “세계박람회 관련 공사에 지역 전문업체가 40% 이상 협력업체 및 하도급업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여수 기업인들은 “공장 증설을 위해 산업단지 내 녹지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달라”며 “인근 부지를 녹지로 편입하거나 산단 내 녹지와 공장부지를 용도 변경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공장 내 생산시설 등을 짓는 플랜트 업종은 건설업 외에 제조업으로도 등록하고 있으나 건설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 제조업 위주로 지원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줄 것”도 건의했다.
이외에도 여수지역 기업인들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추가 조성 및 율촌 제2일반산업단지의 조기 조성’ ‘근로자 재해예방 교육을 위한 국가 산단 내 안전체험 교육장 신축’ ‘여수산단로 가로등 설치 및 도로확장’ 등의 현안과제도 건의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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