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우리나라 이미지로 떠오른 ‘첨단 IT’를 부각시키는 새 국가 슬로건을 만들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슬로건인 ‘다이내믹 코리아’를 살리되 한국관광공사의 ‘코리아 스파클링’은 폐지한다.
어윤대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모임 ‘함께 내일로’ 창립 1주년 기념 강연에서 “다이내믹 자체는 긍정적인 뜻이지만 IT 강국과 같이 기술력을 표현하는 것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측은 이에 대해 “독일이 2차 대전 이후 영국에 제품을 팔기 위해 ‘엔지니어링 저먼’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알렸듯이 우리도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IT 강국 및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별도 슬로건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CNN에 기술과 관련한 우리나라 광고를 낼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기존 다이내믹 코리아는 서브 슬로건으로 활용하는 한편 광천수를 연상시키는 코리아 스파클링은 폐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냈다. 위원회는 연내에 국가 브랜드 슬로건과 서브 슬로건 제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어 위원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스파클링 코리아(Sparkling Korea)’라고 해서 광고를 하는데 반응이 나쁘다. 이것 역시 외국기업에 조사를 의뢰해 곧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미래큘러스 코리아(Miraculous Korea)’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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