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국가지식포털 내 지식정보자원을 일반인과 민간기업이 자유자재로 내려받을 수 있는 ‘지식자원 유통시스템’을 다음달 가동하기로 했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최근 전자신문이 개최한 ‘지식정보자원 이용활성화 전문가 좌담회’에서 “국가지식포털에 구축된 지식정보자원의 원소스(원문)를 일반인과 민간기업이 손쉽게 가져가 이를 재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8월 오픈을 목표로 정보자원 유통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온라인으로 열람만 가능했던 지식정보자원 원문을 다운로드해 학술활동은 물론이고 블로그·카페 등에 재가공해 올리는 등 지식정보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콘텐츠 업계는 원문 유통이 가능해지면 이를 토대로 소설·게임·영화 등의 2차 창작물이 쏟아져 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원문 서비스 자원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 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도 법·제도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무료 서비스와 함께 유료 서비스도 병행해 저작권료를 해결하고, 지식정보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병선 다음 대외협력본부장은 “민간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더라도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대중적 활용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데이터베이스 구축 단계부터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안부는 이와 별도로 14일 온라인 행정백과사전 ‘국정피디아’를 연말부터 네이버 등 일반 포털과 연계해 서비스하는 한편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 810만여건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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