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업하기 좋은 동북아 유비쿼터스 허브가 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 LIG 인재니움에서 열린 ‘u경기 포럼’ 창립식에서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디지털 융합 인프라 구축과 유비쿼터스 정보화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서울보다 17배나 넓은 땅에 1200만명이 모여 사는 경기도 곳곳을 정보기술(IT)에 기초한 유비쿼터스 땅으로 만들어 도민 복지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BT, NT, 자동차 및 섬유산업 등 산업 각 분야에서 IT와 융합한 첨단 지식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유비쿼터스 세상을 열기 위해 연구개발 주체인 산학연 의지와 투자가 중요하며, 도는 경기도가 동북아 유비쿼터스 허브가 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u경기 포럼 창립식을 계기로 u헬스, u라이프 등 유비쿼터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u경기 구현의 시발점이 될 이날 창립식에는 유비쿼터스 관련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문호 포럼 의장(아주대 총장)은 “u경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제도 정비와 도민 체감형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신지식 기반의 u경기 선진화를 구현할 뿐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포럼 운영 방안을 밝혔다. 창립식에서는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의 기조연설과 최기주 아주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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