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직장인야구대회

 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에서 농심데이타시스템이 7전 전승으로 포스트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HP는 LG디스플레이를 꺾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SK C&C를 상대로 7대9로 뒤지던 마지막 이닝에서 감독이자 선두 타자인 남병철의 안타와 투아웃 이후 극적으로 터진 이동렬의 끝내기 안타로 10대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을 벌이다 경기 후반 들어 SK C&C가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농심데이타시스템이 상대 선발 이융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민준을 상대로 3득점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농심데이타시스템은 나머지 경기에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HP는 이호강의 4타점 맹타와 시속 130㎞에 육박하는 특급 마무리 양재원의 세이브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에 8대7 한 점 차로 승리했다. 한국HP는 오는 26일 2007년 1부리그 챔피언 KT(A)와 예선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박웅륭의 3안타 2타점이 돋보였으나 이날 패배로 5전 전패를 기록, 예선 탈락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매 경기 만만치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아깝게 패한 경우가 많아 다음 시즌 견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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