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 제조업체인 싸이럭스가 국립수산과학원이 인증하는 고효율 LED 집어등 규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이에따라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선박 유류 절감 장비 지원사업인 ‘고효율 LED 집어등 공급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인증받은 LED 집어등은 기존 메탈할라이드 집어등과 비교해 유류 소비량을 5분의 1 이하로 줄이면서 수명은 5배가량 늘어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럭스는 지난해부터 2011년까지 국립수산과학원과 LED 집어등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맺고 집어 효율 향상과 성능 개선 연구를 수행, 현재까지 3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초부터 어업인들의 과도한 유류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해 LED 집어등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재 싸이럭스 사장은 “기초 생물실험 및 현장조업 시험으로 어획 효율과 제품 안정성에 관한 검증을 실시했다”며 “국립수산과학원과의 현장조업 시험결과 기존 집어등 대비 20% 이상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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