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응용 산업의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조합이 설립됐다.
한국LED응용기술연구조합(회장 함광근)은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연구조합은 LED 분야외에도 에너지·통신·소프트웨어·장비 등 유관 업체들과 연구소·대학 등 25개 단체들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연구조합은 LED 칩·패키지·장비·소재·어플리케이션 등과 관련한 LED 기초기술협의회와 국방·의료·IT·농수산·바이오 등 LED 응용기술협의회로 구분, 업계 공동의 연구개발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 디스플레이·조명·자동차·바이오·의료·항만·해운·국방 등 LED 응용 시장을 겨냥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대 회장에는 의료기기 및 조명 전문업체인 함광근 메디레즈 대표가 추대됐다. 메디레즈는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연구지원사업인 ‘녹색성장 LED기업 연구클러스터’의 주관을 맡아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함 회장은 “LED 기술은 그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해 시장 잠재력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유망한 분야”라며 “민관 차원에서 효율적인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을 육성하는데 조합이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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