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9일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일환으로 가정이나 기업에 사용되는 전등의 전력효율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오는 2012년부터 일반 형광등은 15%, 백열등은 25%까지 현재보다 전력소모량을 줄여야 한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2042년까지 5억9천4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스티븐 추 에너지 장관과 가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효율성 기준은 소비자들에게 매년 40억달러의 지출을 감소시켜 줄 것이며, 연간 1억6천600만대의 자동차나 14개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부터 전등을 교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증대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을 통과한 기후변화법안과 관련, “다가올 수개월 내에 상원도 에너지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면서 “그들(상원)이 이 나라의 전진을 위해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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