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에 나선 소비자들이 최종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에 주저하는 이유는 뭘까.
24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PayPal)이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온라인 소비자들이 주문을 마치기 전 구매를 단념하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배송료와 기타 수수료 등이 꼽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에 나선 사람 가운데 45%는 이 같은 비용에 부담을 느껴 최종 구매결정에 앞서 장바구니(구매 목록)을 삭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소비자들은 이 같은 수수료들이 구매 프로세스의 후반부에 뒤늦게 공개돼 결국 최종 구매결정시 구매를 포기 또는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팔의 에디 데이비스 SMB서비스 부문 수석은 “월마트의 계산대에 줄선 사람 가운데 절반이 다시 물건을 내려놓는 것과 같다”며 “많은 온라인 판매상들이 낮은 가격이라는 점을 앞세우기 위해 배송료와 기타 수수료를 공개하지 않지만 결국 소비자는 최종적으로 이를 확인하고 주문을 포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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