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배성기)은 17일 충남 보령시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보령화력 7, 8호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갖은 발전설비는 40W급 가정용 형광등 1억2000만개를 밝힐 수 있는 100만㎾급으로, 2005년 3월 착공 이후 총 사업비 1조2650억원이 투입돼 3년 9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보령화력은 이번 7, 8호기 준공으로 설비용량 400만㎾의 석탄 화력발전소(50만㎾×8기)와 180만㎾의 복합화력발전소(45만㎾×4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580만㎾ 규모로 국내 전력의 8.2%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로 올라섰다. 이번에 준공한 7, 8호 설비 용량만으로도 충청도와 전라도 전 지역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보령화력 측은 1979년 12월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이름을 딴 ‘고정화력’이란 이름으로 보령화력 1, 2호기가 처음 착공된 이래 30년만의 대역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보령화력 관계자는 “7, 8호기의 준공으로 연간 61억㎾h의 전력을 공급해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최첨단 환경설비를 장착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했다”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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