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IT 연계` 구체적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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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09 ISACA & itSMF 통합 국제 콘퍼런스’에는 IT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IT 투자 거버넌스를 통한 기업 경제 위기의 해법’을 공유했다.

 ‘비즈니스와 IT의 연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회장 황경태)와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회장 남기찬)이 16일 공동으로 개최한 ‘2009 ISACA & itSMF 통합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IT거버넌스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대거 소개됐다.

 IT 거버넌스란 IT 자원을 경영 전략과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조직의 기반을 말한다. IT거버넌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는 데에는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한 전문가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IT 투자와 비즈니스를 연결짓는 프레임워크인 ‘밸(Val) IT’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밸 IT 창시자인 존 토프 의장은 “기존 IT 거버넌스에서 추구해온 비즈니스와 IT의 연계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방법이 부족하다”며 “IT 가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IT 투자 거버넌스 프레임워크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스트라우드 ITSMF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비즈니스-IT의 연계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는 IT 거버넌스나 컴플라이언스를 일상적인 표준 운영 프로세스로서 이해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며 “COBIT(Control Objectives for Information and related Technology)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IT 거버넌스와 IT서비스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관과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2009 itSMF 최우수 서비스상에는 대법원이, 2009 IT 거버넌스상 공공부문에는 우정사업본부가, 2009 IT 거버넌스상 민간부문에는 교보생명이 선정됐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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