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넷북+MID+PMP ‘스마트북’ 내놓는다

  PMP 전문기업 디지털큐브(대표 김태섭·채종원)가 넷북과 MID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단말기 ‘스마트북(Smart Book)’을 개발한다.

이 회사 김태섭 회장은 8일 “20·30대를 겨냥한 새로운 포터블 단말기 스마트북을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라며 “넷북과 MID 등 모바일 기기 장점을 하나로 합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큐브는 스마트북에 와이브로와 와이파이(Wi-Fi) 통신은 물론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스마트북은 4인치에서 7인치 크기 디스플레이에 넷북과 MID·PMP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퀄컴 ARM 칩을 탑재한 새로운 컨셉트 제품이다. 저전력 설계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슬림하면서도 0.5㎏ 이내로 가벼워 이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넷북보다 가격이 싸고, 멀티미디어 재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넷북 경쟁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북은 연말께 양산 모델이 나올 예정으로 디지털큐브는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회사 PMP 주력 브랜드인 ‘아이스테이션’과 함께 스마트북을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PMP 사업은 올해 브랜드 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큐브가 지난 2004년 PMP를 가장 먼저 내놓는 등 시장을 선도해 왔지만, 급박한 개발 일정 등에 밀려 완성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기술 및 품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서서히 시장에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출시 일정을 3개월 이상 늦춰가며 올해 초 출시한 ‘T3’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월 2만대 가량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중견 SI업체 KDC정보통신 대표인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자회사 텔슨을 통해 디지털큐브를 인수했다. 최근 디지털큐브를 비롯한 각 계열사가 신사동 신사옥에 모두 이전, 화학적 결합을 끝마쳤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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