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의 게임 서비스 대전이 시작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가 1일 게임 채널링 서비스를 확대한데 이어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3일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을 통해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합류했다.
이같은 포털업계의 움직임은 인터넷 서비스 주요 수익원인 광고의 약세로 게임 산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콘텐츠 다양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SK컴즈는 포털 사이트 ‘네이트’가 아닌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에서 게임을 강화, 중국 텐센트에 이어 메신저에 기반한 게임 서비스가 국내서도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이트온은 2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1위의 메신저 서비스로 메신저 이용자들은 클릭 한번으로 온라인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SK컴즈는 네이트온 게임 채널링 서비스 ‘게임온’을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트온 메신저 이용자들은 별도의 게임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 없이 메신저에서 바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게임온 오픈과 함께 서비스되는 게임은 9개 업체의 총 19종이다. SK컴즈는 기존 네이트게임과 외부 퍼블리셔 및 개발사와 제휴로 열혈강호·홀릭2·오투잼·포키포키 등이 채널링 서비스된다. 채널링 서비스되는 각 게임은 네이트온 서비스탭에서 클릭 한번만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네이트온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된다. 네이트온의 음성채팅 서비스 ‘토크온’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게임톡’ 역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하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네이트온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70% 이상의 회원이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고 있고, 80% 이상이 네이트온 친구의 게임 초대 기능이 있다면 이용하겠다고 답했다”며 “게임온의 안정적인 론칭 후에는 네이트온 버디 간 게임 초대 등 메신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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