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테마주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가 뜨고 있다. 한미 양국이 스마트그리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R&D)한다는 소식이 나온 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푸는 가운데 실증단지가 제주도에 낙점됐다는 소식도 자극을 줬다.
20일 스마트그리드 종목을 테마주로 추천하는 증권사들이 연이어 나왔다.
한양증권은 이날 관심테마주 추천 보고서에서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2030년에는 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식경제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6월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고 밝혔다. 김연우 연구원은 “풍력과 태양광 등은 신재생에너지 패턴이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기존 전력시스템을 충분히 대처하기 어렵다”며 “스마트그리드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논리가 이 산업의 중요성을 입증한다”고 소개했다.
토러스투자증권도 이날 ‘에너지 효율산업을 주목한다’는 리포트에서 △에너지 이용 효율 극대화 △대체 에너지 활용 촉진 △무정전,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이라는 세 가지 이유로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제주도 실증단지 낙점 소식과 관련해 “시범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정부 정책에 추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투자의 모멘텀이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뛰어든 LS산전에 대한 종목 보고서에서 “스마트그리드는 1990년대 전화망에서 인터넷망으로 통신망이 진화한 것이 IT산업 전반의 발전을 주도한 것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자동차 같은 연관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그리드 테마주로는 일진전기·LS산전·효성·삼화콘덴서·선도전기·보성파워텍·비츠로시스·누리텔레콤·옴니시스템 등이 있다. 이들의 연초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2배가 넘는다. 일진전기와 누리텔레콤이 연초 대비 3배 이상 올랐고, 삼화콘덴서·옴니시스템·효성 등도 2.5배 안팎으로 상승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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