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 전문업체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현지법인 ‘누리텔레콤 USA’를 설립하고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2002년에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시스템 관리SW와 원격검침 시스템의 수출을 담당해왔다. 미국지사 설립 8년만에 미국법인으로 승격하여 원격검침 시스템의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 이미 스웨덴, 노르웨이, 남미 등에서 원격검침 시스템 사업을 추진해왔고 미국법인 설립으로 유럽에 이어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누리텔레콤은 최근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원격검침 시스템의 북미시장과 파키스탄 및 터키 등 아시아 및 중동 신규 진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당분간 원격검침 해외수출을 본사와 미국법인 공조체제로 추진하겠지만 향후는 미국법인이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를 전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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