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의 ‘하이브리드’는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하이브리드 액션 RPG 장르를 표방하고 나선 이 게임은 액션 게임의 액션성과 RPG의 스토리성을 극대화해 강렬한 액션과 잔잔한 이야기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작품이다. 패럴렐 월드 개념의 세계관, 캐릭터의 스킬 설정 등 게임 곳곳에 하이브리드라는 테마가 녹아 있으며, 2D 캐릭터와 3D 배경의 퓨전 스타일은 비주얼과 조작감에서 신선함을 준다.
하이브리드는 모바일 액션 게임의 고질병인 조작감 불편을 해소해 누구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이다. 적을 공중으로 띄워 키 입력 타이밍에 따라 가변해 공격하는 ‘공중 스킬 콤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지금의 모바일 RPG 기술력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용자는 주인공 ‘그레이’를 조작해 두 개의 세계를 왕래하며, 전투를 통해 어둠의 정령과 요귀가 지배하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전투 경험치를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주 게임 모드는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크기의 전투필드 안에서 좌·우·상·하로 이동하며 적을 없애고 클리어 조건을 만족시키는 모드다.
하이브리드는 △70개의 정식 스테이지 △10개의 히든 스테이지 △999층으로 이뤄진 ‘천공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RPG게임 강자로 급부상한 하이브리드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최근 공략집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이 스스로 제작한 하이브리드 자작 소설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빌 측은 모바일게임에서는 이례적으로 방대한 시나리오를 갖춘 하이브리드의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에 감동받은 사용자들이 스스로 소설로 연재하며 여운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뷰/송병준 사장
-수상 소감
▲하이브리드는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모바일 RPG다. ‘제노니아’의 흥행에 힘입어 1년여에 걸쳐 탄생시킨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액션 RPG 장르를 표방한다. 이 게임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포터블 게임의 수준까지 올려놓았다는 호평을 할 정도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게임이다. 완성도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상을 받게 돼 어느 때보다 뿌듯하다.
-기획 의도
▲하이브리드는 조작의 편리함과 접근성, 타격감, 스토리, 구성력, 시스템을 집대성했다. 직관적인 컨트롤로 가변 액션이 가능하다. 서양 판타지를 중심으로 동양 판타지관을 수용한 ‘패럴렐 월드’관을 도입했다. 유례없는 강력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구성력, 고급 콘텐츠로 완성된 액션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향후 계획
▲하이브리드는 출시 2개월이 조금 지난 현재 누적 다운로드 30만건에 육박하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공략집에서 관련 소설까지 연재하는 등 많은 호응을 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사랑에 다양한 이벤트로 보답하겠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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