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도 전략` 최신 영농기술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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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귀농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귀농 가구수는 1240가구였으나 2008년 2218가구로 3년새 배 가까이 늘어났다.

 귀농 이유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 등도 있지만 정부의 귀농 가구 지원정책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웰빙 붐을 타고 주말이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주말농장을 찾거나 농촌체험을 즐기는 등 일반인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말농장이나 귀농 시 재배할 수 있는 버섯, 고구마, 옥수수 등 농작물 재배기술과 농업관련 정보가 필요하다면 국가지식포털 문을 두드리면 된다.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에는 농업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세한 농업 전문기술과 경영정보를 한 데 모아놓은 ‘농축산영농기술정보’가 있다.

 농축산영농기술정보는 전답류(벼와 보리, 콩 등) 원예류(채소, 과일, 화훼 등) 가축류(한우, 돼지, 사슴 등) 특화작물 등의 재배 및 사육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또 친환경 농법과 관련된 1000여건의 천적 및 해충 자료를 DB화 해 천적과 해충의 고해상도 사진, 특성, 출현 시기, 가해 작물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그동안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에서 발행한 농업관련 실험 보고서, 교육교재, 재배기술 등의 관련자료 들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DB화한 것으로 현재 3만여건 50만5000여쪽의 자료가 구축돼 있다.

 또 이들 DB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 중인 e농부(www.enongbu.org)에서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충남지역에 특화된 농축산영농기술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2009년에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돼 다양한 전문지식농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축산 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서비스함으로써 농가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시 실패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축산 신기술을 적용하면 고품질, 다품종, 다수확 농산물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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