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00선이 무너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속에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7포인트(2.37%) 내린 1380.95로 마감해 1380선을 간신히 지켰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43%) 내린 55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5.42%)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 LG전자만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전일대비 1000원(0.93%) 상승한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83포인트(0.15%) 오른 536.78로 마감해 10거래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6.57%), 기타 제조(5.16%), 소프트웨어(3.44%) 등이 오르고 반도체(-1.31%), 정보기기(-1.23%) 등이 내렸다. 주요 인터넷주는 네오위즈(6.40%), SK컴즈(2.46%) 등이 오르고 다음(-5.87%), CJ인터넷(-1.73%)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3.2원 급등한 126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약세 여파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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