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부터 안쓰는 휴대폰과 컴퓨터·가전제품 등에서 금 은 동 등 귀금속을 추출하는 도시광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집안 서랍과 장롱에서 잠자는 가전제품이 모두 7546만대(2조1984억원 상당)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시 연간 2362억원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도민들로부터 기부받은 폐전자제품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위탁, 재생업체에 매각할 계획으로 도는 매각대금을 전액 무한돌봄사업 등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광석 1톤을 채굴해봐야 기껏 금 5g이 나오지만 휴대폰 1톤에서는 400g, 컴퓨터 1톤에서는 52g이 나온다”며 “시군과 읍면동에 수집창구를 열어 폐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시민단체와 연계해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3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시행, 생산자가 폐기물의 일정 분량을 회수하도록 했으나 제품별 의무 회수율이 휴대폰 19.8%, 텔레비전 16%, 컴퓨터 11.1% 등 대부분 20% 미만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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