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최근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에 잇달아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사모 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달러 무보증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해 12일 입금되며,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350억엔 규모의 차입금 계약이 성사돼 13일 입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성공으로 이달에만 총 4건,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중장기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우리나라 외화자금 시장이 급격히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화 장기차입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이달에 앞서 4월에도 5년 만기 4000만달러를 포함해 9000만달러를 차입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2억달러 등 중장기 조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을 포함한 총차입규모는 2분기에만 11억달러에 달하고 1년 이상 장기 차입 실적만으로도 상반기 중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기자금 시장에서 자금대여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채권투자자들로부터 투자의사가 자주 탐문되는 등 차입 규모 증가와 더불어 조달 건수도 증가하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 며 “개선되는 금융시장을 활용하여 1년 초과 장기조달을 계속 추진하여 안정적으로 국내외 수출입금융 및 해외 영업자금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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