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 출품작] 4월 다섯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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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넷째주에는 태원네트, 아라온, 리카즈 3사의 제품이 추천작으로 뽑혔다.

 태원네트는 부동산 관련 웹 사이트 구축 SW인 ‘가바바 부동산 솔루션’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컴퓨터 사용이 미숙한 일반인도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상단·왼쪽·중앙·오른쪽·하단을 모두 다른 모듈로 구성해 부동산 정보, 부동산 실시간 거래, 부동산 커뮤니티 등 유사한 사이트로 변환도 자유롭다. 실시간 RSS·메타검색·로그 기능도 도입했다. 동영상 업로드 기능과 XML 자동 컨버팅 시스템도 갖춰 편리하다는 평가다.

 아라온은 스마트폰 등에서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남성과 여성을 이어주는 이른바 ‘인연 찾기’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천상지연’을 개발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근거리 내 이성 휴대폰 이용자를 검색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은 물론이고 채팅도 할 수 있게 구성한 솔루션이다. 차 안에서 누구나 한번쯤 스쳐가는 사람 속에서 인연을 찾고 싶은 생각을 가질 것이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리카즈는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중앙관제형 정책 기반 전원관리 솔루션 ‘RKZ 그린업(GreenUp)’ 솔루션으로 참가했다. 윈도 운용체계(OS)의 ACPI 전원 관리 및 추가 기능을 제어해 모니터 및 하드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드, 시스템 예약 종료 등 SW 기반의 전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력 절감을 보장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벌써부터 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원네트(대표 이원찬 www.mulsoft.com)는 부동산 관련 웹 사이트 구축 SW인 ‘가바바 부동산 솔루션’을 출품했다.

 가바바 부동산 솔루션을 사용하면 컴퓨터 사용이 미숙한 일반인도 클릭 몇 번 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상단·왼쪽·중앙·오른쪽·하단을 모두 다른 모듈로 구성해 부동산 정보, 부동산 실시간 거래, 부동산 커뮤니티 등 유사한 사이트로 변환도 자유롭다.

 실시간 RSS와 메타검색 기능, 로그 기능도 적용했으며 동영상 업로드 기능과 XML 자동 컨버팅 시스템도 갖췄다. 또 AJAX와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파싱과 실시간 RSS 액세스 기능도 구현한다.

 고급 사용자를 위해 소스코드 뷰어 기능과 서버 관리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기능, 서버정보 표시 기능도 갖췄다.

 회사 측은 “외국은 웹 사이트 구축 솔루션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새롭게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에도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이원찬 사장

 “누구나 쉽고 빠르게 부동산 관련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원찬 태원네트 사장은 일반적으로 홈페이지 제작 시 최소 500만원가량의 비용과 1개월의 시간이 걸려 부동산업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SW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 사장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현재 리셀러 등을 통해 웹 에이전시나 웹 디자이너들에게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도 두드린다. 이 사장은 “통합된 IT환경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관련 솔루션의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으며 “초기 웹 솔루션 시장을 선점해 해외 수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억원. 이 회사는 이미 마케팅·게시판·부동산·자동차·미니홈피·검색엔진 솔루션 등 다양한 SW를 출시한 바 있다.

 이원찬 사장은 “향후 회사가 가진 정보보안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전송 데이터 보안 솔루션도 내놓을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계획도 밝혔다.

 아라온(대표 김남호 www.araon.net)은 스마트폰 등에서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남성과 여성을 이어주는 ‘인연 찾기’ 솔루션 ‘천상지연’을 출품했다.

 천상지연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근거리 내 이성 휴대폰 이용자를 검색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은 물론이고 채팅도 할 수 있게 구성됐다.

 차 안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스쳐가는 사람 속에서 인연을 찾고 싶은 생각을 가질 것이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단순히 인연을 찾는 데 끝나지 않고 여러 이용자들을 리스트로 만든 뒤 상대에게 ‘코끼리 코 잡고 세 바퀴 돌기’ ‘대한민국 만세 세 번 부르기’ ‘머리 위로 손들고 하트 모양 만들기’ 등 자신의 행동지침을 보내고 이대로 따라해 자신을 드러낼 수도 있다. 스팸 방지 차원에서 미리 수신을 동의한 사람에게만 이 같은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전자사전, PMP, 넷북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 제휴 업체를 모색 중이다.

 아라온은 운세 서비스 ‘신수넷’을 10년 이상 운영했고, 전자토론 솔루션 ‘이토론’ 등으로 실력을 알린 바 있다.

 ◇인터뷰-김남호 사장

 “누구나 한번쯤은 지하철에서 스쳐가는 인연을 잡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김남호 아라온 사장은 인터넷이 아니라 블루투스를 이용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SW를 개발하기 위해 1년 이상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휴대폰, 스마트폰, PMP, 넷북 등의 이동 기기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보급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판매나 제휴를 통한 라이선스 임대 방식, OEM 방식의 서비스 등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남호 사장은 “윈도 모바일 운용체계를 기반으로 개발했으나 애플, 블랙베리, 구글 안드로이드의 운용체계에 맞춰 추가로 개발 중”이라며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앱스토어에도 올려 외화벌이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 SW로만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예상한다.

 아라온은 향후 대리운전 서비스처럼 이른바 ‘근거리 매칭 서비스 모델’을 기획 중이며, 하반기에 천상지연에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리카즈(대표 조규민 www.rkz.co.kr)는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중앙관제형 정책기반 전원관리 솔루션 ‘RKZ 그린업(GreenUp)’ 솔루션을 출품했다.

 윈도 OS의 ACPI 전원 관리 및 추가 기능을 제어해 모니터 및 하드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드, 시스템 예약 종료 등 SW 기반의 전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전력 절감을 보장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RKZ 그린업은 클라이언트 PC에서 수집된 작동 상태별 이용시간 정보와 하드웨어 리소스별 기준소비전력을 이용해 이용시간 현황 및 추이와 절약된 전력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보고서 형태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같은 전원 관리 프로파일은 윈도 전원 구성표에 적용되며 지정된 시간에 시스템을 자동 종료하는 예약 정책이 가능하다. 강의실이나 민원실에서 사용되는 공용PC에도 적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센터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DaaS)를 제공해 하드웨어 리소스별 동작·대기시 기준 전력량을 알려줘 하드웨어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인터뷰-조규민 사장

 “늘어나는 컴퓨터 대수에 비례해 에너지 사용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친환경 컴퓨팅’은 필수적 과제가 됐습니다.”

 조규민 리카즈 사장은 포레스터 리서치의 연구 결과를 인용, 우리가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에 달하는 컴퓨터 사용시 발생 에너지 중 70%가 사용 중이지 않을 때 소모되는 전력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KZ 그린업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RKZ 그린업은 낭비되던 에너지 사용량을 전원관리 기능을 통해 최소화함으로써 절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사무실(Green Office)을 구현할 수 있는 SW”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절전 효과를 통한 전기료 절약으로 1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며 “올해 4억∼5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주요 대기업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환경단체 등에 제공할 수 있는 개인 사용자 버전의 제품을 출시하고 전원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SW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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