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상장 SW업체인 한글과컴퓨터와 핸디소프트의 주가가 인수합병(M&A) 건으로 연일 요동치고 있다.
한컴은 NHN 피인수설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루머’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16일 이후 22일까지 5거래일 동안 두 차례 상한가를 포함해 57%나 상승했던 한컴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5.92%와 0.31% 하락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파트장은 “NHN이 굳이 한컴을 인수할 요인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인수설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도 “인수는 돼야 아는 것”이라며 경계를 주문했다. 한컴 인수에는 NHN 이 외에 대기업 IT서비스업체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이달 중순 인수설과 함께 16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전반적인 약세다. 인수 공시가 난 21일 10원 상승했으나 이후 22∼24일 사흘연속 빠졌다. 여기에는 핸디소프트가 SW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분석도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매각으로 재무적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며 “인수업체가 바이오 등 신사업을 한다는 것으로 봐서는 백도어(우회상장) 느낌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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