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텍, LED용 세라믹 기판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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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라텍이 비드·바리스터·인덕터 등 기존 주력인 칩 부품 사업에서 녹색성장으로 주목받는 LED의 주요 부품인 세라믹 기판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쎄라텍(대표 송성수)은 지난 2005년 개발에 성공한 LED용 세라믹 기판의 매출 성과가 미미했으나 올해부터 디지털 TV·모니터 등의 LED 백라이트유닛(BLU)용 및 조명용 세라믹기판 등의 제품을 4 곳 고객사에 납품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다고 21일 밝혔다.

쎄라텍 관계자는 “LED TV·모니터용인 ‘3020’세라믹 기판은 이미 양산 중에 있고 4016 제품은 고객 승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들 제품은 독자 방열 설계를 적용한 제품으로, LED TV가 본격화하는 올해 의미 있는 숫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경관 조명용·의료용·수광용 세라믹 기판이 고객사들로부터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매출도 연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라믹과 열방출장치(Heat slug)을 동시 소성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세라믹 기판의 회로를 은재질로 교체, 열저항을 낮췄기 때문이다.

쎄라텍 관계자는 “4년 동안 광기술원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세라믹 기판의 장점인 고 신뢰성 및 긴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고객 밀착형 기술 영업·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세라믹 기판 사업을 핵심 성장 사업군으로 육성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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