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화 4년간 5조2000억 투입

14만2000개 일자리 창출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국가정보화에 5조2000억원을 투입, 14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창업비용을 지금의 10분의 1로 줄이는 등 국민편익 중심의 국가정보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13조30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방침이다.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위원장 박정호 고려대 교수·강병규 행안부 2차관)는 21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2012년까지 추진할 20개 어젠다, 205개 과제를 담은 ‘국가정보화 실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수립한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맞춰 정부 부처별 실행계획을 담은 것이다.

 박정호 위원장은 “이번 실행계획으로 촉진에서 활용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정보화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창의와 신뢰의 선진 지식정보사회라는 기본계획 비전 실현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의 5대 목표에 맞춰 △안전·신뢰의 네트워크 구현 및 포용의 정보화 추진(8345억원) △성과와 생활 중심의 정보화 및 지속가능한 소통구조의 정착(1조2938억원) △디지털 복지·문화 서비스의 강화 및 ICT산업의 발전 촉진(6570억원) △지식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파워 창달(3276억원) △디지털 융합인프라 구축 및 유비쿼터스 정보화 확산(2조704억원) 등에 총 5조2000억원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과제로는 안전·신뢰의 네트워크 구현에 농수산물 유통 이력 추적, GIS를 활용한 지능형 재난재해 대응체계, 사이버 침해 대응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국민 안전 추구에 초점을 맞춘 71개 사업을 추진한다.

 성과와 생활 중심 정보화에는 기업행정서비스 단일 창구화를 통한 기업편익증진,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산장비와 중복·유사 사이트 통폐합 등 44개 사업이 포함됐다.

 2조704억원의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유비쿼터스 정보화 확산에는 USN을 통한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u시티 구현 등 34개 세부과제가 선정됐다.

 이 외에 디지털 복지 및 ICT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IPTV를 통한 u스쿨 구축,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구축 등 22개 사업이 펼쳐지며, 공공 정보(DB)를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34개 지식인프라 구축 및 소프트파워 확대 사업도 전개된다.

 박 위원장은 “기업지원서비스 통합으로 창업 비용을 28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절감하는 등 소비자 중심 정보화 추진으로 13조300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이 친숙한 ICT 분야에 14만2000여개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국가정보화가 청년실업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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