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력’이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3월 말 투자 검토를 위해 방한한 외국기업 관계자 123명(응답자 51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우수 인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기업 관계자들은 한국의 두 번째 장점으로 ‘우수한 IT인프라’를 꼽았으며 지리적 위치·물류인프라·내수시장·글로벌 선도 산업과의 제휴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30%가 노사문제를, 18%가 북한관련 우려, 15%가 불충분한 조세관련 인센티브를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밖에 과도한 규제, 언어장벽도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처 선택과 관련된 질문에 응답자의 42%가 중국을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국으로 지목했으며, 일본(25%)과 홍콩(11%)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경쟁국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언급한 경우는 4% 내외로 매우 낮게 나왔는데 이는 투자가들이 아시아 동북아권과 동남아권을 차별화된 투자처로 보기 때문인 것으로 KOTRA는 분석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69%가 우리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스를 접하는 방법으로 응답자의 42%가 인터넷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쇄매체와 TV가 그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인쇄매체는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비즈니스위크 순으로 조사됐고, TV는 CNN, BBC 월드, CNBC 순이었다.
KOTRA 정동수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은 “이번에 조사된 외국인 투자가들의 반응을 향후 외국인투자유치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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