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더스IR연구소는 1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IR 신뢰지표 발표에서 코스닥 시장은 64점을 받아 82점을 받은 유가증권시장 대비 18점에 이르는 괴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IR 신뢰지표는 이 연구소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과거 3년 간 1746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바탕으로 해당년도 결산실적과 대조해 분석한 수치다.
신뢰지표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은 지난 2008년 160여개 업체가 실적전망치를 발표했고 이중 66% 가량이 목표치를 달성했다. 3분의 1에 이르는 코스닥 기업이 실적전망치를 과도하게 부풀린 셈이다. 이에 반해 유가증권시장에선 176개 기업이 실적전망을 발표해 82.28점을 받아 코스닥시장 대비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경기침체와 주식시장 하락 여파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수도 급감했다. 지난 2007년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수는 2006년 대비 48% 이상 증가한 490개사였던 반면 지난해 실적전망치를 발표한 기업은 336개로 2007년 대비 31.4% 감소했다.
개별기업 가운데 글로비스, 태웅, 현대제철이 실적전망치를 3년 연속 그대로 달성해 3년 연속 신뢰성 점수 100점을 받았고, 금호석유화학, 유한양행,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LG생활건강, LG화학, 그린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모아텍, 안철수연구소 등은 2년 연속 100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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