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전 세계 IBM 지사 중 유일하게 독립조직 형태로 운영하던 메인프레임사업조직을 기존 하드웨어(HW)사업조직 산하로 통합했다.
15일 한국IBM은 메인프레임사업조직인 시스템z사업본부를 HW사업을 관장하는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산하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IBM의 시스템z사업본부는 유닉스서버, x86서버 사업조직이 속한 STG와 협력하되 국내 메인프레임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조직구조상으로는 별도 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한국IBM은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된 HW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STG 산하로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업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민은행을 비롯한 대형 메인프레임 고객사이트 확보 및 유지 프로젝트가 일단락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한국IBM은 시스템z사업본부의 신임 매니저로 김 샘 상무를 선임했다. 김 상무는 미국 IBM 본사 출신으로 한국IBM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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