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6개월만에 펀드내 주식비중이 늘어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펀드의 보유 자산 현황을 살펴본 결과 주식 비중은 3월말 28.7%로, 전달보다 3.0%포인트(p) 높아졌다.
이에 따라 펀드가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9.7%로 전월보다 0.5%p 증가했다.
펀드내 주식 비중은 지난해 9월말에 37.61%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0월 30.6%, 11월 30.3%, 12월 29.4%, 올해 1월 27.9%, 2월 25.7%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를 보여왔다.
반면 예금 비중은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달 16.5%로, 2월보다 4.1%포인트 감소했다. 또 3월 한달간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4조40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로는 각각 660억원, 1조1660억원이 순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강세로 투신권이 적극적인 주식 투자 움직임을 보여 펀드의 주식투자 비중이 늘었고 분기와 월말 자금수요가 늘어나며 MMF에서 4조40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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