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거래시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납품단가 인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이 수탁기업협의회 33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 67.8%가 ‘납품단가 인하’를 대기업과 상생협력 추진시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대기업의 상생협력의지 부족’ 7.4%, ‘대기업의 상생협력사업 부족’ 5.9%, ‘상생협력 필요성 낮음’ 3.6% 순이었다.
반면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을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자금·보증’이 37%로 가장 높았고 ‘공동기술개발’(28.4%), ‘정보 협력’(20.4%), ‘경영·기술 지도’(20.1%), ‘기술 이전’(18.3%) 순으로 답했다.
수탁기업협의회는 대기업의 1차 협력사 가운데 우수 협력회사만 가입하고 있는 협의체로, 현재 47개 대기업이 57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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