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산업이 내년부터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 수요와 일반 조명기기 대체에 따른 매스마켓 형성이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대를 맞을 전망이다. 앞으로 우리만의 독자적인 LCD BLU 방식, 와이브로(WiBro)와 결합된 조명시스템 특허 선점 등으로 지금까지 칩 및 발광물질 등에 집중됐던 외국의 특허권에도 공세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지식경제부에서 열린 ‘IT 정책연구회’ 토론에서 이재학 더리즈 부사장은 “LED TV 출시 등 중대형 LCD BLU용 신규 LED 수요가 기술적인 문제 해결로 확대되고 있는 것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LED조명 보급 정책은 관련 국내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우리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견 전문기업들까지 기판에서 패키지, 모듈까지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하면서 대응력을 갖추고 나선 것도 2010∼2011년 본격적인 LED시장 확장기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장 지분을 넓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ED 융합 조명산업 발전포럼에 따르면 국내 LCD BLU 시장 규모는 내년 1500억달러 선에 머물겠지만 이후 2년 만인 2012년 무려 6배나 급성장한 9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LED 일반 조명기기 시장도 내년 5607억달러에서 2012년 무려 1조2837억달러로 덩치를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부사장은 “니치아, 도요타고세이, 필립스, 오스람 등 거대 글로벌기업의 LED 원천 특허는 2010년 이후면 거의 그 생명력이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우리도 뛰어난 IT와 애플리케이션 능력을 LED에 접목해 가령 ‘무선+LED조명’ 등 전에 없던 최종특허를 등록함으로써 대응력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미 나와 있는 LED기술을 조명에 그냥 가져다 쓰기보다 IT 및 디지털프로세싱 기술과 적극 결합함으로써 지능형·감성형 조명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일맥상통한다.
노시청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이사장(필룩스 대표)은 “앞으로 감성조명 시장은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LED가 우리 조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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