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흥분이 채 가시기 전에 국내 프로야구도 지난 주말 정규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막을 올린 ‘직장인 야구의 WBC’ 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도 정규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를 통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자신문은 전국직장야구대회 그라운드에서 뿜어져나오는 3000여 직장 야구단 선수의 뜨거운 열기를 매주 월요일 지면으로 옮겨놓겠습니다. 주말 경기 결과 및 디비전별 상위팀 성적과 함께 직장야구단 봉사활동 등 대회 관련 소식을 다양하게 전합니다.
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 정규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가 지난 주말 서울 강동구장과 경기도 일산구장 등에서 열렸다.
소프트웨어 디비전 경기에서는 시만텍코리아가 에이스 송한진의 완투 속에 SAP코리아를 16-6 10점차로 대파하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함께 2연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시스템I 디비전에서는 지난 시즌 트리플A 우승을 차지했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A)가 안치영의 완투와 함께 6회말 상대팀 서울통신기술의 내야 실책에 편승, 대거 4득점하며 9-8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가도를 달렸다.
서비스I 디비전에서는 2007년 트리플A 우승팀인 KTF가 단국대를 맞아 2회 터진 고국일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리드하다 3회 역전을 허용한 후 혼전 끝 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비스II 디비전에서는 국민은행이 김은철의 안정된 포수 리드 속에 PCA생명을 9-4로 꺾고 2승 1패로 선두 탈환을 노리게 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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