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만화·게임·출판 등의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1인 창조기업 50명을 지원한다.
문화부는 1일 브리핑을 갖고 올해 50명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1000명의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인 창조기업 육성대책과 연계한 것으로 문화콘텐츠 연구개발(R&D),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화 분야에서 총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인 기업을 지원한다.
우선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서 온오프라인으로 1인 창조기업 아이디어를 모집한 뒤 네티즌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힌 기업의 제품 개발·창업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이며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 중 사업성이 검증된 결과물에 대해서는 온라인 쇼핑물·관련 사이트를 통한 마케팅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사업 단계로 애플 앱스토어용 게임 개발,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소설 등 순수 창작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율 콘텐츠정책관은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중요시하는 문화콘텐츠야말로 1인 창조기업과 가장 잘 맞다”며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콘텐츠 발굴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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